24.11 일본 오키나와 여행 2편│나카무라 소바, 마에다 브리즈 카페, 루리 오키나와 스노쿨링 투어 추천!!!, 국제 거리, 블루씰, 삼겹살

 

오키나와 국제거리

[ 일본 오키나와 여행 일정 ]

DAY 1 : 인천 공항→나하 공항→마리오 렌터카→A&W 버거→우미카지 마켓(티켓 교환)→츄라우미 수족관→요시노야→숙소①
DAY 2 : 나카무라 소바→마에다 브리즈→마에다 곶(스노쿨링)→숙소②→국제 거리→블루씰→마트→숙소②
DAY 3 : 만좌모→치넨 미사키 공원→나나호시 식당→슈리성→KALDI→샤부샤부 온야사이→아메리칸 빌리지→숙소②
DAY 4 : 세나가 섬→Chura Ichigo→기념품 샵→마리오 렌트카→나하 공항→사보텐→인천 공항

DAY 2

「나카무라 소바」

나카무라 소바

なかむらそば
• 영어 주소 : 1699-1 Serakaki, Onna, Kunigami District, Okinawa 904-0404
• 일어 주소 : 〒904-0404 沖縄県国頭郡恩納村瀬良垣 1669-1
• 이용 시간
 - 기본 10:30 - 16:00
 - 목요일 정기휴무
• 주차 가능 (무료)

 
오키나와 소바는 메밀이 아닌 100% 밀가루로 만든 면을 사용하며,
돼지뼈와 가다랑어포로 우려낸 맑은 국물에 돼지고기와 어묵 등을 토핑한 오키나와 전통 면 요리라고 해요.
오키나와산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본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고,
면을 직접 반죽하고 뽑아낸 수타면이라 탄력과 식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오키나와 소바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표 메뉴로는 돼지갈비가 들어간 소키 소바와 해초를 사용한 아사 소바가 있어요.

나카무라 소바 메뉴판

주문은 가게 입구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입한 뒤, 직원분께 드리면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어요.
만약 자리가 없다면,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선호하는 좌석을 적으면 된다고 해요.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미리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카나와 소바와 나카무라 소바

저희는 해초는 너무 비릴까봐 13번 나카나와 소바가 해초가 빠진 아사 소바인거 같아서 이 메뉴롸,
가게 이름을 딴 9번 나카무라 소바, 그리고 유부초밥까지 주문했어요.
 
제가 먹은 나카무라 소바의 육수는 맑고 깔끔했지만, 끝까지 먹다보니 약간 느끼했어요.
면의 식감은 정말 독특했는데, 덜 삶은 듯한 꼬들한 식감이더라고요.
저는 꼬들면을 좋아해서 맛나게 먹었지만, 아빠는 덜 익은 거 같다며 독특하다고 하셨어요.ㅋㅋㅋ

나카나와 소바는 달달한 육수였는데, 올라간 토핑이 갈비 느낌이라 그런 것 같았아요.
꼬들면을 좋아하는 저와 영찌는 완그릇하고 돌아왔답니다!

나카무라 소바 웨이팅 모습과 뷰

오픈 10~15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앞에 15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오픈 전부터 현지인들로 웨이팅이 가득 차 있어서 신뢰감이 느껴졌어요! >_<
앞에 바다가 펄쳐져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고, 주차장도 넓고 무료라서 더욱 기분 좋게 방문할 수 있었어요.
 

 

「마에다 브리즈 카페」

마에다 브리즈

MAEDA BREEZE
• 영어 주소 : 1430-12 Maeda, Onna, Kunigami District, Okinawa 904-0417 일본
• 일어 주소 : 〒904-0417 沖縄県国頭郡恩納村真栄田 1430-12
• 이용 시간
 - 기본 : 08:00 - 16:00
 - 화, 목요일 정기휴무
• 주차 불가능

스노쿨링 투어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근처에 있던 카페 마에다 브리즈를 찾아갔어요.
주차는 안쪽 골목길에 하고 들어갔는데, 사장님 한 분이 운영하시는 아담하고 깔끔한 카페였어요!
브런치 세트 메뉴와 수제 당근 케이크가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라고 해요!

마에다 브리즈 내부

알고 보니 이곳은 자전거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카페였고,
주인분도 자전거를 좋아하셔서 카페 내부에 자전거와 관련된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마에다 브리즈 수제 당근 케이크

동그란 원형 테이블에 7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어서, 함께 음료와 케이크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북적이고 시끄러웠을 법도 한데, 따뜻한 미소로 친절히 안내해 주시고 설명해 주신 사장님께 정말 감사했어요!

마에다 브이즈 근처 꽃

카페 옆에 있던 이쁜 꽃 앞에서 사진도 찍고, 길을 건너면 바다로 내려가는 길도 있어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어요.
이곳은 투어가 진행되는 마에다 곶에서 차로 약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아주 좋은 위치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갈 수 있었어요!
 

 

 

 

「루리 스노쿨링 투어」

루리 스노쿨링 투어

Luli OKINAWA
• 미팅 장소 : 마에다 항구 주차장
• 미팅 주소 : 〒904-0417 沖縄県国頭郡恩納村真栄田1398-6
• 이용 시간 : 연중무휴
- 옵션 : 08:10 / 09:40 / 11:10 / 13:10 / 14:40
- 08:10 / 14:40 : 10월 - 03월까지 예약불가
• 준비물 : 수영복, 수건, 온수 이용료 200엔
• 예약 방법 : https://www.myrealtrip.com/offers/46730
• 기타
- 스노쿨링, 체험 다이빙, 프리다이빙 체험이 가능합니다.
- 고프로 장비를 활용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 서비스가 포함 되어있습니다.
- 겨울철에도 웨트슈트 착용 후 체험이 가능합니다.

 
저를 제외한 모두가 처음 하는 체험이었는데, 엄마와 제부는 물을 무서워하시기도 했어요.
그래도 만 60세까지만 가능한 체험이라, 하루라도 더 젊으실 때 부모님께 꼭 해드리고 싶었는데,
다행히 너무 즐거워하하셔서 뿌듯했답니다!
 
하지만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아쉽게도 푸른동굴까지 갈 수 없었어요. ㅠ_ㅠ
강사님께서 미안해하시며 저희 전원의 온수 이용료를 주셨답니다.
비록 푸른 동굴은 못 갔지만 생각보다 바다 위에서의 즐겁고 힘들어서(ㅋㅋ)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루리 스노쿨링 투어 준비

★진행 순서

1. 수영복 착용하기

 - 미리 수영복을 착용하고 오셔야 하며, 주차장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으니 현장에서 갈아입으셔도 괜찮습니다.

2. 장비 수령

 - 트럭이 있는 곳으로 가면 강사님께서 예약 확인 후 웨크슈트, 아쿠아 슈즈, 구명조끼를 주십니다.

3. 갈아입기
 - 장비를 착용한 후, 신고 있던 신발과 옷은 모두 차에 보관하고, 차 키는 강사님께 맡깁니다.
 - 웨트슈트를 입을 때는 래쉬가드가 편합니다!
4. 장비 및 안전 설명
 - 강사님께서 스노클링 장비와 오리발을 나눠주시고, 간단한 안전 설명을 진행합니다.
5. 입수 준비
 - 해변까지 걸어서 이동한 뒤, 천천히 물에 들어갑니다.
 - 물이 무서운 분들은 강사님이 준비한 튜브에 매달려 이동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중간중간 강사님이 사진도 많이 찍어주십니다! 📸
6. 스노클링 체험
 - 깊은 곳까지 이동하면서 물고기 밥도 주고, 바닷속 구경을 합니다.
7. 사진 촬영
 - 체험 후 해변으로 돌아와 예쁜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고 미팅 장소로 이동합니다.

8. 장비 반납 및 마무리

 - 장비를 반납한 후 핸드폰을 드리면, 사진과 영상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 샤워실에서 간단히 물 샤워를 하고 귀가하면 됩니다.

마에다 해변의 바다속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도 있었지만,  바닷속은 고요해서 예쁜 물고기들을 잔뜩 볼 수 있었어요.
바닷속 색은 묘한 초록빛과 푸른빛이 섞여 있었고, 동글동글한 돌들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돌를 자세히 보면 '정글의 법칙'에서 봤던 큰 조개들도 있었고,
물고기들 중에서 비늘에 빛에 반사되어 파란색으로 빤짝이던 작은 물고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바다 수영하는 아빠

아빠는 계곡에서 수영만 하셨던 분인데, 정말 20대로 돌아간 것처럼 이곳저곳 다니셔서 강사님이 계속 찾으셨어요.ㅋㅋㅋ
엄마는 처음에 물이 무서워서 강사님이 잡고주시는 튜브에만 매달려 계셨는데,
몇 번 바닷속에 얼굴 담가 보시더니 장비에 금세 적응하셨어요.
그 후로는 내내 얼굴을 담그고 바닷속을 구경하시다가 물도 드셨다고 해요.ㅋㅋㅋ

가족들도 모두 바닷속 구경에 빠져 대화할 틈도 없이 바쁘게 수영했어요.
중간에 제부가 오리발 하나를 잃어버리는 일이 있었지만, 순식간에 찾아주신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렸답니다.

강사님이 찍어 주신 사진

강사님이 한국 분이셔서 부모님과도 소통도 잘되어 투어를 정말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7명의 가족을 친절하게 이끌어 주시고, 사진도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스럽게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게다가 카톡으로 음식점도 추천해 주시고,
오키나와 계시는 동안 일본어로 궁금하시거나 문제생기시면 카톡주시라는말씀까지 해주셔서 정말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어요.ㅠ_ㅠ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너무 좋고, 친절하고 섬세한 루리 오키나와 다이빙센터 정말 추천드립니다!!!
 
※주의
 - 샤워실은 오직 물 샤워만 가능합니다.
 - 온수 사용은 200엔이 필요합니다.
 - 차량이 없으면 이동이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 물안경이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찌가 이 때문에 물을 많이 먹었어요ㅜㅜ)
 - 체력이 상당히 소모됩니다.

[한국어진행] 오키나와 푸른동굴 보트 스노쿨링 (사진촬영 전송 무료 / 후기 맛집! ) - 마이리얼트

 

「국제 거리」

국제거리

国際通り
• 영어 주소 : Kokusai Dori, Naha, Okinawa, Japan
• 일어 주소 : 〒900-0013 沖縄県那覇市牧志
• 이용 시간
 - 상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10:00 - 22:00
 - 일부 레스토랑과 바는 늦은 시간까지 운영
• 주차 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 기타
 - 오키나와 나하 시내 중심에 위치한 약 1.6KM 길이의 쇼핑 거리로,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카페가 있습니다.

 
투어를 마친 후 새로운 숙소에 체크인하고 씻고 쉬다 보니, 늦게 도착한 국제거리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어요.
기념품 가게부터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아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한국 소주 간판도 보여서 신기했어요!

공예품과 시샤

공예품도 정말 많았는데, 컵이나 접시 같은 예쁜 물건들이 너무 사고 싶었지만, 금액이 꽤 높아서 선뜻 구입하진 못했어요.ㅎㅎ
그리고 오키나와 전통 수호신으로 시사(Shisa) 기념품도 정말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다양한 크기와 옷, 모습, 색깔로 만들어져 있어서 하나쯤 꼭 사고 싶었지만 고민하다가 결국 사지 못했어요.
국제거리에 간다면 귀여운 시사를 기념품으로 데려오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시사(Shisa)는 일본 류큐 문화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사자와 개의 모습을 합친 듯한 신화적 존재입니다.
주로 집의 지붕이나 입구, 상점의 앞에 두어 악령을 물리치고 집안을 보호하며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시사의 기원은 중국 사자상(獅子像)에서 유래했으며, 류큐 왕국 시절에는 권력자나 상류층 집안의 상징물이었지만,
점차 일반 민가로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사는 보통 한 쌍으로 만들어지며, 각각 다른 역할을 합니다.
 - 입을 벌린 시사 : 행운을 불러들이는 역할
 - 일을 다문 시사 : 악령을 막는 역할

 

 

「국제 거리-블루씰」

블루씰

ブルーシール
• 영어 주소 :  1 Chome-2-32 Makishi, Naha, Okinawa 900-0013 일본
• 일어 주소 : 〒900-0013 沖縄県那覇市牧志１丁目 ２−32
• 이용 시간 : 매일 10:00 - 22:30

 
오키나와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한다는 아이스크림 가게!
원래는 미군이 주둔하면서 군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설립된 아이스크림 공장이었다고 해요.
특히 오키나와 특산물을 활용한 소금 바닐라, 사탕수수, 시쿠와사(감귤류) 같은 지역 한정 메뉴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블루씰 메뉴판과 주문한 아이스크림

한 가지로만 먹기엔 아쉬울 것 같아서, 인기 있다는 오키나와 소금쿠기와 오키나와 토란 치즈케이크를 선택했어요!
소금은 혹시 거부감이 들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적당히 짭짤해서(?) 맛있게 먹었고, 치즈 케이크는 예상했던 맛이라 좋았어요.
자색 고구마도 먹어봤는데, 이것도 추천입니다!!! 정말 맛있더라고요.
가족들은 크레페도 먹었는데, 아이스크림이 꼭 들어간 크레페가 맛있었던 것 같아요!
아빠가 주문하신 따뜻한 크레페는 피자 같은 느낌이라며 재미있어 하셨어요.ㅎㅎ
 

 

시샤를 쓴 돈키

배가 너무 고파서 마지막으로 돈키호테만 들르기로 했는데, 시사를 쓰고 있는 돈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는 돈키호테에서 사고 싶은 게 없어서 둘찌네를 기다리며 주변을 슬쩍 둘러보고 왔어요.
뒤쪽으로는 시장도 있는 것 같았고, 이자카야나 음식점도 많아 보였어요.
다음에는 영찌랑 둘이 와봐야겠다며 다짐했답니다.ㅋㅋㅋ
 

 

「숙소-삼겹살 파티」

숙소 삼겹살 파티

San-A Chatan Hamagawa
• 영어 주소 : 1-37 Miyagi, Chatan, Nakagami District, Okinawa 904-0113, Japan
• 일어 주소 : 〒904-0113 沖縄県中頭郡北谷町宮城1丁目37
• 이용 시간 : 매일 09:00 - 23:00
• 주차 가능 (무료)

 
캬~♪ 집 근처에 있던 San-A 차탄 하마가와점에서 장을 잔뜩 봐와 숙소에서 삼겹살 파티를 했어요!
외국 음식만 먹으면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집에서 챙겨 온 김치와 마트에서 찾은 고추장, 쌈장으로 야무지게 한식을 즐겼답니다!
 
한 번씩 마트 구경도 하면서 숙소에서 한 끼 먹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이 맛에 에어비앤비를 포기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너무 맛있게 먹고, 수영 덕분에 꿀잠까지 잔 하루였습니다. >_<
 

 

▶ 24.11 일본 오키나와 여행 1편

24.11 일본 오키나와 여행 1편│정신 없는 출국..., 츄라우미 수족관, 빅 익스프레스, 이온몰, 규동

▶ 24.11 일본 오키나와 여행 3편

 
 

여행 날짜 : 24.11.21-24